지타엘츠 (Zita Elze)-2014 Brides The Show
올해 10월 초 런던에서 열린 Brides The Show에서 선보인 지타엘츠의 작품입니다. 올해도 특유한 그녀의 꽃자수가 돋보이는 플라워 드레스를 선보였네요. 은은하면서도 빈티지한 핑크-퍼플톤이 고급스러운 웨딩으로 탄생된거 같아요. 그녀의 드레스는 언제봐도 감탄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디스플레이된 미스티 블루는 전체적인 분위기에 투명성을 더해주는 느낌이네요. 실제 모델이 입은 사진을 보니 은은하게 비치는 실크오간자 스커트 안쪽에 매치한 미스티블루는 풍성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정말 환상적입니다.
Grace Ciao -꽃잎으로 그린 환상적인 드레스
Grace Ciao. 싱가폴 출신의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입니다.꽃잎을 사용한 그녀의 일러스트레션이 너무도 환상적 입니다. 물론 꽃잎이 가진 특유의 색채와 자연적인 무늬 자체로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 특징을 잘 살려 드레스로 만들어낸 그녀의 센스가 너무나 돋보이는 작품 인것 같아요. 특히나 아래의 드레스 시리즈는 실제로 입어보고 싶을만큼 탐이 나네요. 알스트로메리아 꽃잎. 흩날리는 모습이 하늘하늘 사랑스러운 쉬폰 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네요. 짙은 붉은 색의 백합 드레스. 도톰한 백합 꽃입 자체의 곡선도 잘 살리고 그로인한 명암표현도 잘 된 작품 같아요. 그리고 아이리스 드레스. 아이리스 꽃잎의 패턴을 너무나도 잘 살려 준 것 같아요. 평상시 잡지에서 예쁜 웨딩드레스를 보아도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은 없..
프랑스 플로리스트-다니엘 삐숑 (Daniel Pichon)
제가 다니엘 피숑의 작품을 처음 본 건 근 10여 년 전, 루이까또즈라는 브랜드에서 엽서 형식의 팸플릿을 받았을 때입니다.그 당시에는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관심이 없었기에 꽃이 있는 그냥 예쁜 엽서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책장을 정리하다가 그 엽서를 발견했습니다. 그 당시 다니엘 피숑이 루이까또즈와 함께 "에꼴 플로랄 드 루이까또즈 (Ecole Florale de louis Quatorze)" 라는 플라워 디자인 스쿨을 론칭하면서 제작한 홍보물이였습니다. 십 년 전 작품이지만 현재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인 것 같아요. 그의 활동에 관한 이력을 좀 자세하게 알아봤으면 했는데... 흠... 서핑으로 얻은 정보는 별로 없네요. 마돈나, 엘튼 존, 샤론스톤 등 유명한 스타들의 그의 고객..
독일 플로리스트-그레고르 러쉬 (Gregor Lersch)
Gregor Lersch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매년 크리스마스 장식, 신부 장식 등의 세미나 및 강의, 각국에서 데몬스트레이션 등현재 매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입니다. 그리고 국내외 대회에서도 많은 수상을 했다고 하네요.SNS를 통해서도 꾸준하게 작품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 플로리스트 공부를 하는 입장으로서 참 많은 도움이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덥수룩한 수염이 산타 할아버지 같은 참 푸근한 느낌.. ^^;) 가끔씩 이렇게 작품 구상 스케치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배우는 사람으로서 저의 스케치는 반복적으로 그려가면서 작품을 구체화시키고 구상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지만,그의 스케치를 보면 작품 구상은 이미 머릿속에서 완벽하게 끝난 후 스케치는 그저 작품을 만들기 전에 한번..
네덜란드 플로리스트 - 핌 반 덴 아커 (Pim van den Akker)
네덜란드 출신으로 현재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플로리스트. 이력을 대충 훓어봤더니 저서도 5권 있고 ;(Royal Delft, Floral Composition, Bridal Design, Funeral Design, Floral Design) 2005년에는 PimDesigned 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플로리스트로서의 활동 뿐만아니라 가구 및 조명, 인테리어, 화기 디자인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업 탓인지 그런 디자인 작업에서도 플라워 오브제를 변형시켜 접목시킨 듯한 플로리스트로서의 연장선에 있는 작업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그와 매치되는 작품활동을 많이 선보인듯 한데어렸을때부터 자연과 함께 하는걸 좋아했다고하니 그 영향이 큰가 봅니다. 위의 사진은 Pim van den akker..
플로리스트-Zita Elze(지타엘츠)
Zita Elze 요즘 제가 관심있게 보고있는 플로리스트 입니다. 제가 처음 본 그녀의 작품은 두 점의 플라워 드레스 였습니다. 내츄럴한 분위기의 드레스에도 눈이 갔지만, 이 사진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인상에 남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드레스... 촘촘하게 자수를 놓은듯한 이 드레스를 보자마자 한눈에 뽕~ 반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작품이 그녀의 작품인 줄은 모르고 그렇게 스치듯이 지나갔지요. 하지만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그녀의 작품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 바로 지타엘츠 였어요. 촘촘하게 꽃으로 보석을 박은듯이 만든 플라워 드레스. 정말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갔으리라 짐작되네요. 꽃우산. 야외촬영에 내츄럴한 부케도 좋지만, 이런 꽃우산을 쓰면 확실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크..
클림트가 에밀리 플뢰게에게 준 엽서
"꽃이 없어 이것으로 대신합니다."Gustav Klimt 이 한장의 그림을 보며 무척이나 가슴설레어 하던 때도 있었다.
꽃시장 영업시간-고속터미널 꽃시장/ 양재 꽃시장/ 남대문 꽃시장/ 서소문 꽃시장
# 서울 소재 꽃시장 영업시간 정보 # 1. 고속터미널 꽃시장고속터미널에는 두군데의 꽃 상가가 있습니다. ● 터미널 꽃 도매상가 - 위치 : 3호선, 7호선 고속터미널역 3층 - 영업시간 : 생화 / 월요일 ~ 토요일 / 자정 ~ 오후 1시 조화 / 월요일 ~ 토요일 / 자정 ~ 오후 6시 ● 강남 꽃 도매상가 - 위치 : 3호선, 7호선 고속터미널역 / 르본시티 3층~6층 -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 자정 ~ 오후 1시 2. 양재동 꽃시장- 위치 : 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AT 화훼공판장-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 자정 ~ 오후 1시 3. 남대문 꽃시장- 위치 : 4호선 회현역 / 남대문 대도상가 3층-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 오전 3시 ~ 오후 3시 4. 서소문 꽃 도매시장..
경북 의성 오일장의 명물 연탄불 닭발
마늘이 유명한 경상북도 의성! 큰아버지 댁 이기도 하고 제가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명절때나 가끔 할머니를 뵈러 갈때 장이 서는 날이면 부모님과 꼭 장에 들러 닭발을 먹고 온답니다. 원래 닭발을 먹지 않던 저에게 쫄깃한 맛을 일깨워 준 곳이죠~ 저는 평상시에 닭발을 먹지않지만, 시골에 오면 이곳에서만은 꼭 먹습니다. 수북히 쌓인 닭발들... 닭발은 두개 이건만...도대체 얼마나 많은 닭들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잘 먹긴 합니다. 밀려있는 주문량에 닭발은 구워지기가 무섭게 나갑니다.원래 닭발집은 장이 설때마다 포장마차 처럼 천막을 친 간이 식당이였는데 시장이 정비되면서 건물안으로 들어섰어요~ 예전 모습이예요. 5년전 추석 때 찍은 사진입니다. (외장하드를 뒤적뒤적..) 그땐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앉아 닭발..
크리스마스 별장식
크리스마스의 상징 별장식며칠 전 요새 한창 말이 많은 롯데월드몰을 다녀왔어요.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벌써 야외 나무에 조명장식을 해 연말 분위기가 나더라구요.그래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며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별장식을 소개할까 합니다. 보통 별장식은 크리스마스트리의 꼭대기에 올라가는데요.동방박사들이 그 별을 보고 예수님을 찾아올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그래서 오늘은 동방박사들에게 네비게이터 역할을 더 확실하게 할 수 있는 1m 남짓의 아주 큰 별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말채나무로 별 모양의 구조물을 제작하는데요. 이때 중심 부분의 오각형이 정확하게 나와야 별모양 형태가 반듯하게 잡히게 됩니다.모든 구조물들은 견고하고 정확한 형태를 만들기 위해 정확한..
[크리스마스 장식] 연말 분위기를 UP! 시켜줄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쉽게 떠올리는 것이 바로 트리인데요. 시내곳곳이나 지하철 역사등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장식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고대 원시 민족들은 전나무에 특별한 생명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전나무로 집안을 꾸미고 장식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크리스마스트리가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풍속이 기독교로 이어진 후에 그리스도를 위한 장식으로 이어져 지금의 트리로 발전했다고 하네요. 오늘 소개하는 미니트리는 편백 나무를 주재료로 하여 느티나무와 오리나무를 함께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주재료를 소나무나 전나무, 구상나무 등의 다른 상록수를 이용하면 또 다른 분위기의 트리를 만들 수 있답니다. 이렇게 만든 미니 트리는 한달이상 유지 되..
[Arrangement] 프리저브드 플라워 / 보존화
프리저브드 플라워 (Preserved Flower)는 생화를 약품처리하여 좀 더 오랜기간 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시들지 않는 꽃으로 오래 볼 수 있다라는 장점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상품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생활속에서 꽃을 즐기기 보다는 특별한 날 소비하는 형태가 더 많아 꽃은 일회성이라는 인식이 더 강한것 같아요.그래서 아름다운것을 더 오랫동안 간직하고픈 마음이 이렇게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탄생시킨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래서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꽃의 형태는 오랫동안그대로 유지가 되지만,수액을 탈수시키는 과정에서화색도 함께 탈색 되기때문에 생화가 주는 고유의 향기와 생생한 화색에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수..
[절화/분화] 히아신스-Hyacinthus orientalis
+ 과명 : 백합과 + 학명 : Hyacinthus orientalis + 보통명 : 히아신스 히아신스는 가을에 알뿌리를 심어 저온은 받은 후 봄에 꽃을 피우는 추식구근입니다. 자그맣게 달린 꽃송이에서 뿜어내는 은은한 향기가 방안을 가득 채워주기도 하지요. 그리고 봄철에 분화로도 많이 볼 수 있지만, 절화로도 애용되는 꽃이랍니다. 히아신스는 품종에 따라 적색, 분홍, 주황, 노랑, 파랑, 보라, 흰색 등의 꽃이 있는데요, 그 중 몇 가지 품종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Blue Jacket :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 꽃 Carnegie : 보라색, 흰색 City of Haarlem : 연노랑색 Delft Blue : 파란색 Jan Bos : 짙은 자주색 이른 봄 꽃시장에 가면 투명한 용기에 알뿌리가 통째..
[절화] 튤립-Tulipa gesneriana / 튤립품종
+ 과명 : 백합과 + 학명 : Tulipa gesneriana + 보통명 : 튤립 튤립의 어원은 터키어로 터번을 뜻하는 'tulbend' 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꽃봉오리의 모양이 머리에 쓰는 터번의 모양을 닮은것 같네요. 튤립에는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요. 보통 꽃잎이 한겹인 홑튤립(Single)과 여러겹인 겹튤립(Double)이 있습니다. 새의 깃털처럼 꽃잎이 구불구불 주름져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보니 앙~다문 꽃봉오리의 모습이 마치 앵무새의 부리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꽃잎의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들쑥날쑥한 품종입니다. 프렌치 품종은 긴 줄기와 큰 꽃봉오리가 특징입니다. 튤립은 가을에 알뿌리를 심어 겨울철 일정기간 동안 저온을 받아 이듬해 봄인 4~5월에 꽃을 피우는 추식구근입니다.그..
잠실꽃집/ 마이티 멜로우 - 흰장미 백송이
잠실꽃집, 신천(잠실새내) 꽃집 / 마이티멜로우 흰장미 100송이 5가지 품종의 흰장미를 믹스하여 제작한 100송이 입니다. 실제로는 약 140여 송이의 장미가 사용되었습니다. 장미꽃은 같은 빨강 혹은 흰색의 꽃이라도 품종별로 색상과 꽃 봉오리의 크기, 생김새가 다 다릅니다. 오로지 흰색 장미만 사용하였지만, 한가지 종류로 같은 크기 꽃봉오리들이 일률적으로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여러 가지 품종으로 크고 작은 꽃들이 어울려 자연스러운 돔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이러한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은 부분인 베이스 처리가 아주 중요한데요~ 편백으로 기본 베이스 처리를 하고 장미의 자연스러움을 살려주기 위해 장미잎을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꽃송이들은 높낮이 있게 배열되..
배롱나무 (백일홍 / 목백일홍) - Lagerstroemia indica L.
여름의 절정에 붉게 타오르는 배롱나무 + 과명 : 부처꽃과+ 학명 : Lagerstroemia indica L.+ 영명 : Crape Myrtle+ 보통명 : 배롱나무+ 원산지 : 중국 7월 ~ 8월 한여름 붉은색 꽃이 아름답게 피는 배롱나무입니다. 수많은 꽃봉오리에서 꽃이 피고 지면서, 개화기간이 약 백일동안 지속된다 하여 백일홍이라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합니다.초화인 백일홍과 구분하기 위해 보통 목백일홍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배롱나무는 꽃 뿐만 아니라, 수피의 얼룩무늬가 아름다워 공원이나, 주택의 조경수로도 많이 애용돼요. 붉은색 꽃잎이 한여름 뜨거운 태양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개망초-Erigeron annuus (L.) Pers
달걀부침을 닮은 개망초 + 보통명 : 개망초+ 학명 : Erigeron annuus (L.) Pers.+ 과명 : 국화과+ 영명 : Daisy Fleabane, Sweet Scabious, White-top 길가나 들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개망초. 달걀 프라이를 닮은 모습이 매우 정겨운 꽃입니다. 꽃의 크기로 따지자면 메추리알이라고 해야할 듯 싶네요..ㅎㅎ 개망초라는 이름의 유래는 경술국치 이후 나라가 망할 즈음에 나타나서 망국초라 불리다 망초가 되었고,그 망초와 비슷하다는 의미로 '개'를 붙여 개망초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의 유래와는 달리 꽃말은 '화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작고 앙증맞은 꽃을 건내주면 저절로 미소가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절화] 카라꽃, 카라, 칼라-Zantedeschia
+ 과명 : 천남성과+ 학명 : Zantedeschia+ 보통명 : 칼라, 카라+ 영명 : Calla, Calla Lily+ 원산지 : 아프리카 카라는 흔히 볼 수 있는 흰색의 습지형(물카라) 카라와 노랑, 주황, 자줏빛 등 여러 화색이 있는 건지형 카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꽃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화포(불염포)로 가운데 육수화서로 길게 뻗은 진짜 꽃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부드러우면서도 곧게 뻗은 카라 줄기를 보면 고상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여성의 모습이 떠올라요. 유연하게 뻩은 줄기가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흰색 카라는 더없이 순수하고 고상한 이미지이지만, 검은색 카라는 농염한 모습과 함께 아주 강인한 여전사의 모습 같기도 해요~
[절화] 코와니(호아니,코아니)- Allium neapolitanum
+ 과명 : 백합과+ 학명 : Allium neapolitanum syn. Allium cowanii+ 보통명 : 코와니+ 영명 : Naples Garlic+ 원산지 : 지중해 연안 늦봄에서 초여름 하얀색 꽃을 피우는 코와니 입니다.하늘하늘한 꽃차례와 줄기의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다운 꽃인듯 합니다.안쪽의 몽오리였던 꽃들이 차례로 피면서 절화로도 꽤 오랜기간 볼 수 있는 꽃이예요. 꽃 시장에서는 호아니, 코아니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호아니라는 이름은아마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코와니가 잘못 전달된것 같습니다.이렇게 꽃 시장에서는 학명에서 비롯됐지만 잘못 전달되어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불리는 꽃들이 종종 있습니다.보통 식물의 이름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학술적 이름인 학명과 한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수국-Hydrangea macrophylla
+ 과명 : Hydrangea macrophylla+ 학명 : 범의귀과+ 보통명 : 수국+ 영명 : Chinese Sweetleaf 수국의 속명 'Hydrangea'은 그리스어 hydor(물)과 angeion(용기)의 합성어이고, 종명인 'macrophylla'는 '큰 잎'을 뜻한다고 합니다. 특유의 풍성한 얼굴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이죠~ 저 또한 그 탐스러운 얼굴을 좋아합니다. 수국은 토양의 PH 농도와 비료의 성분에 따라 화색의 발현이 달라진다고 합니다.일반적으로 PH 5.0~6.3의 산성에서는 청색이 강해지고, PH 7.0 이상의 중알칼리성이 되면 적색으로 변한다고 하네요. 수국 잎을 보면 저는 항상 깻잎이 떠오릅니다... 하하..!
[Arrangement] 가을 센터피스 / 수수 건조화 센터피스
오늘은 주변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여 만든 센터피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요 소재는 바로 건조된 수수입니다. 제일 먼저 수수를 층층이 붙여가면서 기본 베이스 작업을 하게됩니다.붙이고, 붙이고 또 붙이고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린 작업이였습니다. 곱슬 거리는 수수의 질감이 잘 나타나도록 붙여주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베이스가 완성되면 꽃꽂이를 하게 되는데요, 은은한 베이지색과 잘 어울리도록 옐로우, 그린, 화이트로 은은한 분위기의 센터피스를 완성했습니다. 흔히들 플로리스트들은 꽃으로만 작업을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플로리스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소재는 정말 무궁무진 합니다.꽃과 그 외 소재를 활용하여 매치시킬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헬레니움, 풍선초, 여우얼굴, 장미, 사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