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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즈넉한 사찰여행을 좋아합니다.

아직 많은 사찰을 다녀보진 않았지만, 여유가 될 때마다 새로운 곳을 방문해 보려 하고있어요.

지난주에는 안동에 있는 봉정사엘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왔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남아있는 단풍들도 다 없어져 버릴것 같았기에 냉큼 다녀왔어요.



경내로 진입하기 위한 만세루로 오르는계단이예요. 개인적으로 봉정사의 계단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매끈한 화강석이 아닌 자연석 그대로가 주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부석사의 안양루도 그렇듯이 누각 아래로 진입하는 구조가 저는 참 맘에 들더라구요.

잠시동안 어두운 공간에서 누각을 빠져나오면 환해지는 풍경과 함께 대웅전을 맞이하는 느낌이 경건한 기분이랄까요~

 


누각 아래로 진입하여 뒤돌아 바라본 만세루의 모습이예요.

누각의 앞쪽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지만, 들어갈 수 없어 그저 멀리서 바라볼뿐...



그리고 다시 뒤돌아 맞이한 대웅전 모습.

가을 동안 한창 국화축제를 했나보더라구요. 아직 절반쯤 시들어 남아 있는 국화 화분들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그리가 개인적으로 봉정사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영산암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예요.

단풍과 낙엽이 만들어낸 풍경이 꿈결같이 아름답습니다.



위 계단을 오르면 영산암의 입구에 해당되는 우화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영산암은 봉정사의 부속암자로 응진전, 영화실, 송암당, 삼성각, 우화루·관심당 등 6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나무결은 봐도봐도 아름답습니다.



한켠에 크게 자리잡은 소나무.



화려한 단청 없이 나무기둥, 돌계단들이 그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데

저에겐 이러한 모습들이 너무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이였어요. 그냥 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이 거친 돌계단 또한 어찌나 아름답게 느껴지던지요...


누각에서 멍하니 풍경을 바라보거나, 한숨 자봤으면 좋겠는데... ㅎㅎ


개인적으로 영주의 부석사는 저의 마음속의 사찰인데요. 부석사 이후 봉정사 또한 저의 마음속의 사찰이 되었습니다.^^

너무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찰이였어요. 다음에는 이곳에서 템플스테이를 해보고 싶더라구요~

안동 여행하시는 분들은 봉정사 꼭 들려보시길 바래요~^^ 



봉정사 :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http://www.bongjeong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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